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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의 소설 2권을 이어보았다. 하나는 싸드, 다른 하나는 최후의 경전. 오늘 이 두권을 소개한다.


'미국은 전쟁을 필요로 하는 나라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의 말이다. 이 말을 전제로 소설 THAAD는 시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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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없는 변호사 김어민은 세계은행 연구원의 살인사건을 맡는다. 이 연구원은 달러의 미래를 연구하다가, 달러를 강하게 만들기 위한 미국의 음모를 알게 된다. 바로 전쟁이다. 그런데 이 전쟁은 대한민국에 싸드를 배치함으로서 시작될 수 있다. 


그렇다면 싸드란 무엇인가? 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Misile)의 의미는 고 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다. 미국의 군사기지를 공격하는 적의 중거리 미사일을 격추시킬 목적으로 제작된 공중방어 시스템이다. 상층권에서 중단거리 탄도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image.jpg


작가는 미국이 중국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전쟁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린다고 주장한다. 전쟁의 결정시기는 미국 본토가 중국의 대륙간단도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판단이 서는 시점이다. 이 안전망은 바로 싸드배치로 이뤄질 수 있다. 싸드의 핵심인 X밴드 레이더는 탐지범위가 1000-2000km이다. 우리나라에 배치된다면 북한과 중국동부, 러시아의 움직임까지 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image.jpg


실제로 소설내용과 비슷하게 중국과 러시아는 우리나라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은 사드배치에 명확히 반대한다. 사드배치가 한, 중관계에 크게 손해를 끼칠 것이다.- 주한중국대사


한반도 사드배치를 우려한다. 동북아 지역 군비 경쟁을 부르면 한반도 핵 문제 핻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것이다.-러시아 외무부


소설 밖의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떨까? 지난 3월 청와대는 '사드와 관련해 정부의 입장은 3NO이다. 미국의 요청도, 협의도, 결정된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주한미군 사령부는 '사드배치에 대비해 적절한 장소를 찾기 위해 평택, 원주, 부산 등 비공식 부지조사를 진행했다'하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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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국은 대한민국의 사드 배치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일까? 정말 소설처럼 전쟁준비를 은밀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 

일단 표면적인 이유는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함이다. 

내면적인 이유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에 우리나라를 공식으로 편입시키기 위함이다. 부상하는 중국을 압박하고 한국의 중국 경도에 쐐기를 박는 장치이다. 


지금, 우리는 싸드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

우리나라 안보입장에서 보면 쉽다. 싸드는 안보에는 분명히 득이다. 북한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방어층이 구축되기 때문이다. 또 국민에게도 안보위협에 대해 안심시킬 수 있다. 하지만 외교문제로 보면 복잡하다. 미국 중국 군사대결의 최전선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싸드에 대한 성능 또한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기에 굳이 1조5천억원이라는 혈세를 들여 살필요 없다는 입장이 팽팽이 맞서고 있다.


받으면 중국을 잃고 안 받으면 미국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의 선택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지를 나는 독자들과 같이 생각해보고 싶은 것이다.p.8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소설을 쓴 김진명답게 소설은 흡인력 있으나 사건의 개연성은 다소 엉성하다. 그러나 작가가 작가의 말에서 밝혔듯이 싸드에 대해 깊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큰 시사점이 있다. 그는 음모론자이자, 이야기꾼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진심으로 고민하는 애국자의 면모도 있다.


소설의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독자들이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이슈가 있을때마다) 늘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한반도의 상황을 반영하려 했다. 우리가 스스로 생각할 문제하는 여지로 남겨두고 싶었다. - 월간중앙인터뷰에서 김진명


하나 더 김진명의 소설을 '소개'하겠다. 추천이 아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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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경전을 읽으면서 통곡했다. 너무 시간이 아까웠다. 혹시 엠넷에서 했던 비틀즈코드라는 음악예능프로그램을 아는가? 평행이론 계속 제시하면서 스스로 소름 끼쳐하는 그 프로그램. 작가도 이 소설안에서 혼자 평행이론 만들어 하고 혼자 소름끼쳐하고, 혼자 좋아한다. 
여러분의 시간을 사랑한다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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