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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결혼하고 대학원 생활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이래저래 바쁜 일이 많군요..ㅋㅋ 집구하기 1편과 2편은 주로 집을 구하면서 이용했던 제도에 대한 소개와 세부적인 자격 요건 들에 집중하였다면, 이번 편은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집을 구한 과정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이번 편은 이 제도의 한계점에 대한 이야기를 좀 풀어보려고 해요. 전세 임대 지원 제도가 정말 좋은 제도이긴 하지만, 늘 좋은 면만 있을 수는 없겠죠.. 아무튼 본격적인 이야기는 제가 서류에 당첨된 이후부터 풀어보려고 합니다 :-) 재밌게 봐주세요!

 

 KakaoTalk_20150526_005307880.jpg

 -> 집을 구하고 너무 신나서 이렇게 꾸며보았습니다ㅎㅎ 문도 원래는 다른 색이었는데 직접 칠했어요!

 

(3장에서 이어집니다!)

 

  무지 더웠던 여름, 밖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우체국에서 전화가 한 통이 왔습니다. 등기로 서류가 도착했는데 집에 없으시니 우체국 유성지점에 맡겨도 되냐는 것이었습니. 이때의 설레는 기분은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사실 지원자로 합격되었다는 내용보다도 서류의 정보가 부족하니 서류를 추가로 제출하라는 '반려'서류가 더 많다는 글을 많이 읽어서 우체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내내 마음을 졸였습니다.

 

 우체국에 와서 등기 서류를 받고, 떨리는 마음으로 열어보니 맨 위에 있는 '축하, 선정' 등의 단어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쁜 마음에 여자친구에게 바로 전화를 하고 기쁜 마음을 함께 나눈 뒤 집에 와서 바로 당첨 이후의 절차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기 시작하였습니다ㅋㅋ 그런데 당첨 이후에도 생각보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바로 집주인들이 전세 임대 지원 제도로 들어오는 세입자들을 싫어한다는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ㅠㅠ

 

 실제로 제가 원하는 집을 구하는데는 2달 정도가 걸렸는데요, 집주인들이 전세 임대 지원 제도를 활용해 들어오려는 세입자를 싫어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원룸, 투룸, 오피스텔과 같은 다세대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집주인의 경우는 각각의 세입자로부터 얼마의 전세금을 받는지, 월세 보증금은 얼마인지, 월세는 얼마씩 받는지, 대출받은 부채는 얼마나 있는지를 상세히 LH 주택공사에 보고해야 합니다.

 

 정부 산하의 기관에서 내 소득과 재산에 대한 것을 상세히 알게 되는 것을 좋아하는 집주인은 없겠지요.. 그런 연유로 많은 부동산에서는 '그 제도를 사용한다면 집을 알아봐줄 수 없다' 는 답변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는 특히 원룸, 투룸을 알아볼 때 많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원룸, 투룸의 소유주들의 경우 집의 가치 대비 부채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LH 주택공사에서 전세금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지원 자체를 승인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유로는, 보통 집주인들 중에서는 전세로 살던 세입자가 나가면 즉시 전세금을 돌려 줄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가 수십억이라 할 지라도, 늘 통장에 쥐고 있는 운전자본이 1억 미만인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만일 LH 전세임대 지원을 받던 세입자가 갑자기 나가게 되면, 집주인은 전세금을 LH 주택공사에 반환해야 하는데, 이 경우 집주인이 즉시 반환하지 못하면 바로 소송에 들어가고 최악의 경우 경매로 집이 헐값에 넘어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집주인들이 이 제도를 대체로 좋아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국가 대 개인의 싸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은 LH 주택공사가 앞으로 보완해 나가야 하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ㅠ ㅠ

 

 제가 처음으로 집을 알아보던 곳은 신성동 부근이었습니다. 학교와도 가깝고 투룸이 많다는 정보를 들었기 때문이지요ㅋㅋ 투룸의 경우 5500만 원이면 나름 괜찮은 매물을 구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때문이기도 하였습니다ㅎㅎ 그런데 막상 부동산을 둘러보다보니, 부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집주인들이 많아서 LH 주택공사의 승인을 받을 수 없는 매물이 대다수였습니다 ㅠ_ㅠ

 

 LH 주택공사에 당첨 후 일정 기간 동안 집을 구하도록 하는데, 만일 이 기간 내에 집을 얻지 못하면 당첨이 취소되기 때문에 저는 조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결혼자금 모으기도 바쁘고 당시는 학부생의 신분으로 대학원 준비를 하느라 바빠서 집을 얻으로 돌아다니는게 정말 부담스러웠습니다 ㅠㅠ

 

 봉명동의 투룸이나 복층형 원룸이 끌려서 그 쪽도 알아보았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LH 전세임대지원이 되는 매물은 없다. 집주인이 원하지 않는다.' 등등의 답변을 정말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ㅠㅠ 7월-8월의 가장 더운 여름날에 집을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이런 대답을 들으면 정말 힘이 탁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전세금이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 내고 있던 아파트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원룸, 투룸의 경우는 건물 전체를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건물을 구매할 때 부채를 많이 끼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건물들의 시가는 10억은 우습게 넘어가더라구요. 대출없이 살 수 없는 금액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집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요. 그런데 아파트의 경우에는 1개의 호를 1명 씩 나눠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채를 거의 쓰지 않고 전세로 내놓는 매물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앞선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신혼부부이고 부모님께서 도움을 조금 주실 수 있다면 지원금 5500만 원(현재는 6000만 원으로 올랐다고 하네요!)에 몇 천 만 원을 더해서 100% 전세로 월평동 등에 있는 저렴한 아파트를 구하는 게 이 제도를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ㅎㅎ 저는 목돈이 없어서 일단은 반전세로 하고 나중에 전세로 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일단은 반전세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부동산을 통해 아파트를 선택하면, LH 주택공사에서 파견을 나온 직원과 저, 집주인, 그리고 공인중개사 4명이 모여 계약서를 쓰게 됩니다. LH 주택공사에서 파견을 나온 직원 분이 친절하게 잘 진행해주기 때문에 설명을 잘 듣고 계약서에 서명을 하시면 순조롭게 계약이 끝나게 됩니다. 이 때 전세계약을 체결하면서 275만 원의 계약금을 본인이 직접내셔야 하구요, 나머지 잔금 5225만 원은 입주일에 LH 주택공사에서 집주인의 계좌로 입금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주의할 점은 입주일이 가까워졌을 때 꼭 동사무소에 가셔서 전입신고를 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집주인이 파산했을 경우에 LH 주택공사에서 전세금에 대한 우선순위를 받기 위해 확정일자를 세입자가 대신 받아주기 위함인데요, 문자와 전화가 오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동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ㅎㅎ

 

 여기서 또 궁금해 하실 수 있는 점이 그렇다면 공인중개사의 중개수수료(복비)는 어떻게 하는가? 인데요 사실 전세금이 7천 만 원 정도가 되면 복비도 몇 십만 원은 나오게 됩니다 ㅠ_ㅠ 이것두 저처럼 소액으로 결혼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부담인데요. 다행스럽게도 LH 주택공사에서는 '법정 중개수수료에 대해서는 LH 주택공사에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전세금을 초과하는 집을 산다면 그 초과분에 대한 수수료는 본인이 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5500만 원짜리 아파트에 들어오게 되면 수수료를 전액 LH에서 내주기 때문에 부담이 없습니다.(제가 이 경우 였습니다) 그런데 만일 8000만 원짜리 아파트에 들어오게 되면, 초과분 2500만 원에 대한 수수료는 직접 내셔야 합니다..!

 

 또 하나 LH 주택공사에서 지원되는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제가 지원을 받아 들어오게 된 아파트를 처음 봤을 때는, 저렴한 만큼 오래 된 흔적이 있어서 도배와 장판을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LH에 문의를 했었는데요, LH 주택공사에서는 지원 기간 동안 총 1회에 한하여 도배장판 시공비용을 지원합니다!

 

 그러니까, 전세로 2년을 3번 연속 지원을 받으면 그 중에 1번은 도배장판 시공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거지요ㅎㅎ 도배, 장판 비용이 못해도 50만 원은 넘게 나왔을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다니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하면서요..ㅋㅋ

 

 음 사실 제가 아파트를 와이프랑 같이 꾸미면서도 많은 교훈을 얻었는데, 여기서는 쓸 주제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알려드리지 못 해서 아쉽네요 ㅠ_ㅠ 아파트도 꾸미기 나름이라는 생각을 요즘 정말 많이 하며 살고 있습니다..ㅋㅋ

 

KakaoTalk_20150526_005307842.jpg

-> 거실 벽입니다 ㅎㅎ 시간이 날 때는 집 꾸미기 등에 대한 글도 써보고 싶네요 ~_~

 

 이번 편은 전세임대지원제도를 받으면서 제가 느꼈던 제도의 한계점과 단점, 그리고 복비 지원과 도배장판 비용 지원에 대한 내용을 써보았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집이 아닌 다른 주제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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