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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K/결혼] EP01_대학원생인데 결혼 할 수 있나요?

by 새댁 posted Dec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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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1_대학원생인데 결혼 할 수 있나요?


"언니, 결혼 하니까 좋아요?"

주변에 미혼인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가 아직 신혼이라 그런지 주변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말이 결혼하니까 어떻냐는 것이에요.

그럴 때마다 똑같은 대답을 하곤 합니다.

"응, 연애하는 거랑 똑같아서 달라진건 없는데, 마음이 정말 편해."


새댁네는 흔한 캠퍼스 커플입니다.

같은 과 커플로 같이 대학원도 오게 되었는데,

여덟번째 봄을 함께 보내고 결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결혼을 한다고 하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무시무시한 "시월드"라는 곳에 입성하는 선입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결혼을 준비하면서 논문도 써야 되는데 결혼을 잘 준비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남편(오글오글)과 함께 하나씩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준비하니

결혼 하는 날까지 스트레스없이 차근차근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대학원생인데 결혼을 하려면 뭘 준비해야 될까요?

결혼을 생각하는 소중한 분이 옆에 있다면, 제일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서로 공감하고 동의하는 미래에 대한 비전인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는 결혼은 "학생답게" 결혼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

월급을 야금야금 모은 돈으로, 차를 사고 부모님께 최소한만 도움을 받아

화려하지 않지만 유일한 결혼식을 올리는데 동의를 했습니다.


대학원생인데 결혼 할 수 있을까요?

그럼요! 물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것 처럼 값비싸게 하는 것이 결혼이 아니라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듯 남들과 똑같은 절차와 모습으로 하는 것이 결혼이 아니라

"우리"답게 결혼을 계획한다면

연구도 결혼도 모두 잘 해나갈 수 있습니다. 정말이에요.


(* 사실 제 주변의 많은 미혼 여학생들은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원하는 건 남편이 사오는 집도 아니고 큰 다이아몬드도 아니랍니다.

결혼에 대한 남녀의 다른 속 마음은 다음기회에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D)


그 이후 새댁부부가 거친 과정은 복잡하지 않았지만,

그 과정속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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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다! 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면 나의 진심을 전해야 하니

그 과정에 대해서 주변 친구들을 어떤 생각과 환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결심은 언제 서는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면

그 다음 준비과정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준비과정에서 외계어 같았던 (이를테면 스드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용어 총정리를

비롯한 준비물과, 절차. 그리고 노벨 평화상을 받을 수 있을 듯한

시댁/처가 외교 팁과 경험에 대해서도 기혼자 선배들의 비법을 전수받아 오겠습니다.

그리고 준비 과정 중에서 "학생이니까! 내 손으로!" 준비할 수 있는

몇 가지 이벤트를 소개해드릴텐데

실제로 새댁 부부는 비싼 스튜디오 촬영 대신 오만원짜리 원피스를 입고

사랑하는 친구들과 학교에서 웨딩 피크닉을 하였답니다. 친구들이 사진도 찍어주었었어요.

이 과정도 준비물, 가격부터 결혼식 웨딩 테이블 세팅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이었는지

소소한 경험을 함께 나누어 드릴게요.


그리고 대망의 결혼에 이르러, "시월드"와 "처월드"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한번도 안싸우고 결혼을 준비 할 수 있었던 "가치관의 공유"에 대해서도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꼭 부모님 손을 빌려 결혼을 준비해야 하는가, 내집 장만과 결혼식 비용 등에 대한

"경제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 결혼 과정에서 새댁 부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던 그리고 또 어려웠던 점들에 대해서

하나씩 차근차근 이야기 해드리도록 할게요.

물론 개인적인 경험과 이야기이니 이대로 따라하시지 마시고, 참고만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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