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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K/여행] 1. 현지인 집에서 숙박을 해결한다구?

by 감자 posted Dec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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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치서핑(CouchSurfing)이란,

여행하고자 하는 곳의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무료 숙박 및 운이 좋다면 가이드까지 받을 수 있는

여행자들을 위한 비영리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 www.coucusurfing.org )

 

말 그대로 CouchSurfing이란, 전 세계의 Couch(소파)를 검색하는 것이죠.

 

이 때의 Couch(소파)는 Surfer(여행자, 숙소를 제공받는 자)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며,

이 Couch를 내어주는 사람을 Host(숙소를 제공하는 자)라 일컫습니다.

 

 

surf.jpg  

 

 

 

제가 유럽에서 5개월간 12개국을 여행하면서 생활비(의식주)로 단 30만원을 썼다고 하면,

다들 첫 번째 질문이 ‘그럼 잠은 어디서 자???’였습니다.

저희는 5개월간 숙박의 97%를 이 카우치서핑(Couchsurfing)으로 해결하였는데요,

 

(3%는...

하나는 네덜란드 국경에서 히치하이킹으로 만났던 네덜란드 경찰학교 학생들의 기숙사에서 지낸 것이고,

또 하나는 체코의 체스키크롬로프라는 마을이었는데, 워낙 동화같은 마을이라 관광지로 유명하여

소수인 주민들마저 모두 숙박업에 종사하는 터라, 카우치서핑이 도저히 구해지지 않아

무작정 마을로 가 현지인에게 우리의 여행을 설명한 뒤 3대가 모여사는 대저택에서 지낸 경험이었습니다. 허허)

 

 

자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럼 대부분의 그 다음 질문은 ‘그렇게 공짜로 재워주는 사람이 많다는 거야???’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공짜로’라는 것에 열광을 하지만...

 

결코, 카우치서핑은 단순히 돈을 아끼기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카우치서핑은 서퍼(surfer)가 호스트(host)로부터 숙소를 공짜로 제공받기만 하는 것이 아닌,

서퍼와 호스트가 서로 주고받는 일종의 문화교류입니다.

 

대부분의 호스트(host)들은 주로 여행을 좋아하지만,

현재의 상황 (아이를 가졌거나 또는 어리거나, 매우 바쁜 직업 등)에 의해 여행이 제한 된 상황에서

직접 세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호스트마다 카우치서핑을 하는 이유는 각양각색입니다.

 

예를 들어, 영국 옥스포드에서 제 카우치는 옥스포드 Kellogg college의 기숙사였는데,

그 Host는 싱가폴의 큰 환경단체의 설립자로, 학부학위도 없이 옥스포드 대학원생에 진학하실 만큼 화려한 경력을 가졌던 분이셨죠.

세계인과의 소통과 교류를 원하시는 분이셨기에 카우치서핑을 시작했다고 하시더군요.

 

또 프랑스 파리에서 제 Host는 유럽 최초의 블로그회사인 ‘더블로그’의 CEO였는데,

전형적인 프랑스인으로(ㅋ.ㅋ) 영어를 못하시는 바람에, 영어 공부를 목적으로 카우치서핑을 시작하셨던 분이셨죠.

 

 

 

이렇게 그들은 카우치서퍼로부터의 여행의 대리만족을 얻기도 하고,

자신이 직접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해 간접체험을 해 볼 수도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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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정리해보자면, 카우치서핑의 기본개념은

호스트(host)와 서퍼(surfer)간의 문화교류이고, 호스트가 서퍼를 초대하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이렇게 호스트와 서퍼가 동등한 위치의 입장에서, 호스트가 잠자리를 제공한다면

우리들(Surfer)이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한국'입니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우리는 대화와 행동으로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음식’입니다.

 

실제로 자신의 집에서 다른 나라의 전통음식을 맛 보는 것만으로도 호스트들은 엄청난 기쁨을 얻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번 상상해보세요!

 

본인의 집에서 스페인 여행자가 해주는 스페인 전통음식 빠에야를 가족과 둘러앉아 그들의 여행기를 들으며 먹거나,

이탈리아 여행자가 진짜 토마토를 사용하여 만들어준 토마토스파게티를 먹는 것을요.

사실 제가 소전여행 중 썼던 30만원이란 생활비도 주로 Host를 위한 한국요리를 해 주는데에 썼던 것이죠...

 

 

 

음식 뿐만이 아니라, Host의 성격에 따라 한국의 역사, 정치, 나라의 현세에 대한 토론을 하기도 했었죠.

 

물론 그 주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는 동(독)/서(독)의 경제적, 이념적 대립이라던지,

루마니아에서는 유럽에서 왜 루마니아가 가난해질 수 밖에 없었는지라던지와 같은 주제가 될 수도 있죠

 

 

 

이렇게 이들은 서로의 삶과 문화, 가치관을 교류하기 위해 서로를 만납니다.

따라서 Couchsurfing이 무조건 돈을 아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CouchSurfing에 대한 가장 큰 오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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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우리는 카우치서핑을 통해

 

Host는 자신의 집에 세계의 여행자들을 초대하여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고,

Surfer는 여행지의 현지인과 교류하고 그 곳에 사는 개개인의 삶을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런 카우치서핑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걸까요?

 

 

 

< 카우치서핑(Couchsurfing)의 개요 >

 

CouchSurfing은 숙소를 제공하는 Host와 숙소를 제공받는 Surfer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한 회원이 Host/Surfer 두 역할을 모두 할 수 있구요.

(자신이 여행할 때는 Surfer로, 자신의 도시에서 다른 여행자들을 초대할 때는 Host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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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는 휴식같은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카이스트 대학원생분들을 마음을 압니다.

 

암... 잘 알죠. 무척 잘 알죠...

 

그렇기에 우리가 지금 당장 Surfer로써 떠나자는 것이 아닙니다.

 

Host가 되는 것 또한 관심이 있다면, 내 공간이 있는 한 평생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포스팅을 위해 방금 카우치서핑에서 Seoul을 검색해봤더니, 45000명의 Host가 뜨네요. 깜놀.

이 중 5,000명이 Host로써 활발히 활동 중이시네요.)

 

 

 

 

사실 오늘 포스팅에서 '에어비앤비'까지 소개시켜 드리려고 했는데, 말이 길어졌네요.

 

다음 포스팅,

 

[능력자K/여행] 2. 카우치서핑 vs 에어비앤비

[능력자K/여행] 3 카우치서핑, 위험하진 않은가요?

 

에서 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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