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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린입니다.

2015년도 반이 흘러가네요. 

벌써 이번 달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델로의 한 대국을 3등분 하면 초반, 중반, 종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종반 (마무리) 전략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끝날 때까진 끝난게 아니죠.
다 이긴 게임을 몇칸 안남기고 잘못두면 지는게 오델로입니다.

이 종반의 핵심 전략으로 패리티 이론이라는게 있습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1. 초반, 중반, 종반

오델로는 한 대국에서 64개 칸을 다 채우는 것이 보통입니다.
중앙 4칸은 이미 채워져 있고, 60수가 남습니다.
칼같이 3등분하면 처음 20수를 초반, 중간 20수를 중반, 마지막 20수를 종반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칼같이 나뉘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나뉘게 됩니다.
초반, 중반, 종반마다 특징도 다르고 전략도 다릅니다.

각 특징을 대략 말해드리면,

초반: 오프닝(초반정석)을 사용. 주로 둘 수 있는 자리 (수) 를 늘리는데 집중. 
중반: 수를 늘리면서 변싸움과 귀싸움. 종반 전에 전체적 구도를 잡는데 집중. 
종반: 패리티, 패스에 유의. 세세하게 상황별로 갯수를 세면서 마무리.




2. 후수가 유리하다?

바둑에서는 선수가 유리하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응수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두고, 상대가 응수하면 또 다른곳에 두고 하는 식이죠.

오델로에서는 그 반대입니다.
빈칸을 매우는 오델로의 특성상 후수가 유리한데요.

그 예를 알아볼까요
다음 그림에서 백은 어디 두는 것이 유리할까요?

1.png


분명한건 a 보다는 b,c,d 중에서 한군데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a에 둔 후 서로 최선수를 두면 백이 -20개 차이로 패배합니다.
b,c,d 는 서로 최선수를 두면 비기거나 백이 -6개 패배, -2개 패배합니다.
결과뿐만 아니라 돌 수도 많이 차이나죠

좋은 수라는 것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네. 그게 바로 후수의 법칙이죠.

a에 두면 빈칸이 한칸, 세칸으로 분리되고, 흑이 세칸인 공간으로 들어오면 상대방 흑이 마지막에 두게됩니다.
반면에, b,c,d 에 두면 빈칸이 두칸 두칸으로 분리가 되고, 백인 내가 마지막에 둘 수 있죠.

마지막에 두면 확실히 유리합니다. 
마지막에 두면 근처 돌이 내 돌로 고정되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이걸 일반화하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홀수빈칸인 곳에 두면 유리하고, 짝수빈칸인 곳에 두면 안좋다.


그래서 패리티 이론을 홀짝법칙이라고도 합니다.
이게 오델로 종반 전략의 핵심입니다.
종반에 어디 둘지 모르겠으면 이 원칙만 지키면 상당히 유리하게 게임을 마무리지을 수 있습니다.

예제로 알아볼까요


3. 예제

예제 문제 1

백차례입니다. 어디가 유리할까요
1.png

정답은 b입니다. 위 G1과 H2(a) 를 묶어서 보면 위가 두칸, 아래가 3칸이죠. 
3칸에 먼저 두는것이 내가 후수를 잡는 법입니다.


예제 문제 2

역시 백차례입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ex2.png


힌트를 드리자면 상대방 흑이 들어갈 수 있는 곳과 못들어가는 곳을 구분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정답은 a입니다.
ex2-2.png
1칸, 3칸, 1칸으로 나뉘어져있는데, c는 흑이 못들어가는 곳으로, 굳이 먼저 들어갈 필요는 없어요.
그러면 좌하귀 3칸과 a 중에서 어디일지가 문제죠.

a는 흑에게 주면 너무 많이 손해보는 자리겠죠?
a를 먼저 두는게 최선입니다.

그 다음 흑은 H7이 최선입니다.
백은 이제 어디일까요?
ex2-3.png

1칸 2칸으로 분리되었죠? 
역시 홀수칸 c가 최선수입니다.


4. 마치며

종반 전략의 기본이면서도 핵심인 패리티를 알아봤습니다.

패리티는 종반 때 최선수를 찾는 좋은 척도가 되죠.

다만, 칸 수 뿐만 아니라 상대가 놓을 수 있는 자리인지, 내가 놓을 수 있는 자리인지도 같이 봐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벌써 연재한지도 3개월이 지났네요. 

재미는 있으셨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또 기회가 있으면 그 때 찾아뵙도록 할게요.


그러면 앞으로도 재밌는 오델로 하세요~





  • ?
    샤이 2015.07.27 17:06 0/0
    어렸을 때 게임빌에서 즐겼던 오델로를 시작으로 꽤 정이 들었던 게임이어서 그랬는지 후루룩 다 읽었네요!
    초보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둬보고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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