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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텍사스와 함께 갈 수 있을까


추신수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4월 극도의 부진 이후 5월 반등에 성공했던 그는, 하지만 6월 다시 내리막길을 타며 월미도 바이킹 급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사이에 텍사스는 조시 해밀턴을 다시 영입했으며, 델리노 드쉴즈가 외야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라이언 루아도 계속해서 자리를 넘보고 있는 중. 추신수의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다.



추신수의 스플릿 기록들

(타율/출루율/장타율/OPS 순)

6/22 기준 .233/.319/.390/.709, 95 wRC+ (wRC+는 100이 평균, 95는 리그 평균보다 득점 생산력이 5% 떨어진다는 뜻이다), 0.1 WAR (공격 -2.3, 수비 -5.8, 타석 8.2)


4월 .096/.254/.173/.427, [wRC+] 27 [K%] 23.8% [BB%] 11.1%

5월 .295/.356/.533/.888, [wRC+] 142 [K%] 25.2% [BB%] 8.1%

6월 .227/.310/.307/.616, [wRC+] 72 [K%] 23.8% [BB%] 9.5% (~6/22)

최근 10경기 .184/.262/.237/.499, 37 wRC+

(커리어 .279/.379/.449/.828, [wRC+] 128 [K%] 21.5% [BB%] 11.9%)


(왼쪽은 타구 방향, 오른쪽은 타구 강도. 각각 당겨 친 방향, 중간, 반대 방향을 뜻하며 오른쪽은 약하게, 중간 정도, 강하게 맞은 타구)

4월 [Pull%] 43.2% [Cent%] 32.4% [Oppo%] 24.3% / [Soft%] 13.5% [Med%] 59.5% [Hard%] 27.0%

5월 [Pull%] 50.6% [Cent%] 31.5% [Oppo%] 18.0% / [Soft%] 13.5% [Med%] 52.8% [Hard%] 33.7%

6월 [Pull%] 47.3% [Cent%] 30.9% [Oppo%] 21.8% / [Soft%] 12.7% [Med%] 54.6% [Hard%] 32.7%

(커리어 [Pull%] 38.9% [Cent%] 34.8% [Oppo%] 26.3% / [Soft%] 10.7% [Med%] 55.5% [Hard%] 33.7%)


좌투수 .152/.243/.228/.471, [wRC+] 29 [K%] 24.3% [BB%] 9.7%

우투수 .280/.363/.484/.847, [wRC+] 133 [K%] 24.6% [BB%] 8.9%


좌투수 [Pull%] 43.3% [Cent%] 37.3% [Oppo%] 19.4% / [Soft%] 20.9% [Med%] 52.2% [Hard%] 26.9%

우투수 [Pull%] 50.9% [Cent%] 28.1% [Oppo%] 21.1% / [Soft%] 8.8% [Med%] 56.1% [Hard%] 35.1%



한 눈에 봐도 기록이 매우 나빠졌다. 성적과 무관하게 삼진/볼넷 비율이 커리어에 비해 매우 나빠졌는데, 이는 추신수 본인의 스트라이크 존을 보는 자체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커리어 하이 급이었던 2013년 신시내티 시절과 비교해 볼 때, 스윙을 시도한 비율은 늘어났지만 (Swing% 39.6% → 42.3%), 스트라이크 존 외의 스윙 비율이 늘어났다 (O-Swing% 22.1% → 26.7%). 심지어 스트라이크 존 안의 공을 컨택하는 비율이 심각하게 떨어졌고 (Z-Contact% 87.7% → 80.3%), 그만큼 헛스윙 비율이 늘어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SwStr% 7.8% → 10.6%). 단지 BABIP와 같은 운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스프레이 히터였던 그의 성향도 당겨치기 일변도 스타일로 변했다. 커리어보다 10% 이상 크며, 32.7%/36.7%/30.6%라는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던 신시내티 시절은 이미 잊어버린 지 오래. 4월이 그나마 균형이 있지만, 5월에 비해 6% 이상 떨어지는 강한 타구 비율로 볼 때 밀어치기가 아닌 그냥 ‘밀려치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좌완 상대 극악의 타격 성적은 그냥 논외로 하도록 하자.


추신수와 같은 해에 FA 계약을 체결했던 외야수들의 성적을 보면 더욱 마음이 아프다. 다음은 그 FA로 입단한 외야수들의 성적이다.



계약 총액 / 14-15년 fWAR (M = 백만 달러)

1. 자코비 엘스버리 (양키스) 7년 153M / 5.3 (3.9 - 1.4)

2. 추신수 (레인저스) 7년 130M / 0.2 (0.1 - 0.1)

3. 커티스 그랜더슨 (메츠) 4년 60M / 2.0 (1.2 - 0.8)

4. 카를로스 벨트란 (양키스) 3년 45M / -0.4 (-0.7 - 0.3)

5. 말론 버드 (필리스) 2년 16M / 2.2 (2.2 - 0.0)  * 15년 레즈로 트레이드

6. 네이트 맥러스 (내셔널즈) 2년 10.75M / -0.5 (-0.5 - 0.0) 

7. 라자이 데이비스 (타이거스) 2년 10M / 2.6 (1.4 - 1.2)

8. 넬슨 크루즈 (오리올스) 1년 8M / 3.7  * 14년

9. 개럿 존스 (말린스) 2년 7.75M / 0.2 (0.2 - 0.0)  * 15년 양키스로 트레이드

10. 크리스 영 (메츠) 1년 7.25M / 0.3  * 14년, 시즌 중 방출 후 양키스행



외야수 상위 10명 중 추신수는 700만 달러를 받은 선수들 급의 성적을 내고 있다 (추신수는 작년에만 1,400만 달러를 받았다). 벨트란이나 맥러스 같은 특급 먹튀가 맹활약하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그들은 추신수의 계약 규모와 단위 하나가 차이 나는 선수들. 비슷한 규모의 엘스버리와 비교해 볼 때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위의 성적 분포를 볼 때, 어떤 팀이든 원한다면 준수한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외야수는 얼마든지 시장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5년간 추신수는 끝까지 텍사스에 남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쉽지 않아 보인다. 주전 중견수인 레오니스 마틴은 공격에서는 추신수보다 더 답이 없기는 하지만 (.636 OPS), 중견수 수비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이는 선수. 일찌감치 맺었던 5년 15M 계약이 끝나는 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마틴을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세한 루머는 찾을 수 없었다). 다른 외야 후보는 역시 조시 해밀턴이다. 복귀 후 26타석에서 1.021 OPS를 기록 후 부상을 당하기는 했지만, 7월 중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상태. 뜬금없이 치고 올라온 다른 선수는 역시 델리노 드쉴즈. 작년 시즌 텍사스 유망주 순위에서 24위에 불과하던 그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기준), 뜬금없이 포텐을 폭발시키며 준주전급으로 올라섰다. 역시 부상이기는 하나 7월 중이면 복귀가 가능하다고.


위는 단지 ‘현재’ 경쟁하는 외야수들의 명단일 뿐이다. 텍사스에는 그 동안 담가 두었던 외야 유망주들이 즐비하다. 가장 먼저, 현재 텍사스 최고의 유망주인 조이 갈로를 들 수 있다. 물론 그의 위치는 현재 3루지만, 문제는 벨트레와 포지션이 겹친다는 것. 벨트레가 언제 복귀할 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으나, 최근 갈로를 좌익수에 두는 등 이를 대비한 외야 컨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전날 완성되었는데, 업로드 하는 날 벨트레가 복귀하며 갈로가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여기에 텍사스 상위권 유망주 팜에는 외야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mlb.com을 기준으로 3위 Nomar Mazara, 6위 Lewis Brinson, 7위 Nick Williams, 9위 Ryan Rua가 모두 외야수이며, 1위를 차지한 갈로까지 합치면 무려 5명이다. 이 중 갈로와 라이언 루아는 이미 메이저에 데뷔했으며, 각각 준수한 주전급과 백업급으로 예상하고 있다. 3위 마자라와 7위 윌리암스는 내년, 6위 브린슨은 내후년 정도에 메이저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중 마자라는 평균 이상의 주전급, 브린슨과 윌리암스는 평균 정도의 주전급 성적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 만약 이들 중 몇 명이라도 성공을 거둔다면, 텍사스의 외야 자리는 말 그대로 포화상태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추신수가 계속해서 이런 성적을 거둔다면, 최악의 경우 언젠가는 텍사스에서 그의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 수비 툴에서 약점을 보이는 선수가 공격까지 되지 않는 것은 상상하기 싫은 시나리오이다. 그가 하루 빨리 계륵 상태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출처: Fangraphs, Baseball-Reference, mlb.com, Baseball America, ESPN


  • ?
    harry_ryoo 2015.06.30 15:07 0/0
    작년과 달리 이번해에는 추신수고 류현진이고 활약이 없으니 슬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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