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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음악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태생은 공대생...허허.

태생적으로 그 원리가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실험해보고 경험해 본것들이 많았습니다.


짤막하게 알만한 것인데 몰랐던 것들!! 인터넷 + 음악관력 책들 + 개인적인 경험을 섞어섞어서~~!!


1. 절대음감과 상대음감


먼저 그 정의를 한번 알아 볼까요?


상대음감

: 어느 정도 음악을 배우고 익힌 사람은 두 소리의 높이의 차이(음정)에 대해 일정한 감각을 가집니다. 보통 이것을 상대음감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이것은 하나의 소리에 비해 다른 소리가 얼마나 높거나 낮은가 하는 상대적인 음감입니다.


절대음감(absolute pitch, perfect pitch)

: 기준이 되는 다른 소리의 도움 없이 소리의 높이를 음이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에 대해, 소리 높이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인식 능력을 가지는 경우, 특히 "절대음감"이라고 부릅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전... 상대음감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음을 듣고 바로 그 음이 무슨 음인지는 모르지만(전혀 모릅니다)

악기를 저에게 주고 지금 연주되고 있는 멜로디를 연주하라고 하면? 몇번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는  곧잘 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흔하게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때마다 그 정의를 말해주곤 하는데도...

이런 사람들이 많은 것 보면, 상대음감과 절대음감의 차이를 잘 모르는 사람이 은근 많은 것 같습니다.


절대음감은 타고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학습의 결과라고 합니다. 3살 내지 5살에 의식적으로 훈련을 통하면 상당한 확률로 습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음들, 지나가는 지하철 소리의 음까지 맞추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말 후덜덜하죠?

하지만 특정 소리에만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이에 특정 악기에만, 단순하게 노출이 된 경우에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달라집니다.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음높이는 1939년 회의에서 결정된 것들입니다.
그 전에는 지역마다 서로 약속한 음높이가 달랐습니다. 그래서 그 지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음의 높이가 서로 달랐습니다.

그래서 지역별로 서로 틀렸다 맞다를 두고 많이 다투었다고 합니다. 


저에게 피아노 전공, 바이올린 전공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자기들이 전공하는 악기들의 소리는 기가막히게 맞춥니다.

그런데 다른 악기들은 잘~못맞추구요(그래도 어느정도는 맞춥니다. 얄밉게도). 쇠 떨어지는 소리음을 알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모두는 이미 틀러 먹었습니다.ㅠㅠ 절대음감을 가지기에는...

저의 2세에게는 끊임없는 반복훈련을 시켜볼까 합니다ㅋㅋㅋ

음악하는 사람 중에 절대음감이 있으면 편하긴 하겠지만 음악성과 예술성과는 반드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상대음감은 노력에 의해서 충분히 개발할 수 있습니다!!


2. 같은 음인대도 음색이 다른 이유는?

악기가 가진 독특한 소리를 음색(timbre)라고 합니다. 같은 '도'를 내더라도 기타소리와 피아노 소리는 극명하게 다르죠.

같은 음일지라도 다른 소리라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802924ccb97380227efdafa2a252be28.png

위의 그림은 각 음들의 파동 유형을 기록한 것입니다. 플룻의 경우에는 다른 것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단순하지요?

바이올린은 뾰족한 부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 다양한 음들이 복합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45b6c014a29f3cbad14fed12c55928df.png

푸리에 시리즈, 급수가 여기서 나옵니다~~~!!!! 임의의 주기 함수를 삼각 함수의 무한 급수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복잡해 보이는 시간축으로 본 신호의 크기는 주파수 영역으로 볼 수 있는데요~~ 

빨간색이 시간축으로 본 신호. 파란색이 주파수 영역으로 본 그래프. 입니다! 그러니까 빨간색은 파란색의 합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듣는 소리는 합창단의 소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100Hz, 200Hz... 각 합창 단원들이 부르는 합창곡!!

음색은?!! 저음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고 고음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죠? 아카펠라를 떠올려 봅시다~~

저,중,고음의 밸런스에 따라서 그 팀의 음색이 달라지는 것처럼~ 우리가 듣는 모든 소리는!!!!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라~를연주했을 때 각 주파수들은 이에 해당하는 110,220,330,440Hz.. 의 하모닉스의 혼합된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기타로 연주를 할 때 줄의 가운데를 치면 풍부한 소리가 나구요. 브릿지쪽(끝쪽입니다)에서 치면 거칠고 단단하고 공격적인 소리가 납니다.

전부 어느 영역을 담당 하고 있는 녀석을 강조할 것인가~ 에 따라서 음색을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3. 우리는 어떻게 음을 듣고 어떤 악기로 연주되는지 쉽게 알아낼까?


우리가 어떤 유형의 악기인지 판단을 내릴 때는 주로 두가지 정보를 참고 합니다.


(1) 음이 막 시작될 때 악기가 내는 소리

(2) 음이 연주되는 동안 악기가 내는 소리


1. 음이 시작될 때 악기가 내는 소리.

신기하게도 우리는 음자체 보다는 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에 악기에서 나오는 비음악적인 소음(이를 transient라고 합니다)

으로 악기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얻습니다. (마치 말보다 바디랭귀지가 더 많은 정보를 주기도 하는 것과 비슷하네요)

느린 음악에서 모든 음의 시작 부분을 제거한 채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음의 대부분이 그대로인데도 다들 무슨 악기로 연주하는지 알아내는 데 애를 먹는다고 합니다. 

결국 우리는 음의 음량이 치솟았다가 가라앉는 유형을 듣고도 어떤 악기인지 알아낼 수 있답니다.

예를 들면 피아노는 음이 갑자기 시작했다가 금세 사라지는 반면, 클라리넷 음은 서서히 음량이 쌓이고 몇 초도안 같은 음량을 유지합니다.


2. 음이 연주되는 동안 악기가 내는 소리

악기가 연주가 되면 기본 주파수와 이와 관련된 하모닉들이 동시에 울려서 하나의 음악적인 음을 이룹니다.


플루트의 파동은 기본 주파수만으로 이루어진 순수한 파동 모양에 더 가까워서 '더 순수한' 음을 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올린 경우에는 그 몸체의 크기와 모양 때문에 특정 주파수에만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악기가 '선호하는' 특정한 주파수들이 더 부각됩니다. (이런 주파수들의 집합을 전문용어로 'formant' 라고 합니다) 


좋은 악기일 수록 이 formant가 잘 부각되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좋은 목재를 사용한다든지 내부 골격 디자인을 설계하는 등등...

그래서 좋은 악기는 비쌉니다(?)ㅋㅋㅋ 이야기가 잠깐 다른 곳으로...


아무튼, 악기마다 선호하는 formant 가 달라서 우리는 듣고 무슨 악기 인지 알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음색과 관련된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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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전문적(?) 이죠?? 하하... 카이스트이니.. 제가 설명을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음악 분석 쪽으로 연구하고 있는 터라~ 예전에 봤던 책들과 인터넷을 찾아가며 끄적끄적 해봤습니다.

마지막 능력자K 음악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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