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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고주망태입니다.


벌써 5월이네요! 시간 참 빠르죠??


5월은 무슨 달이다? 가정의 달?????? 맞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바로 술 담그기 좋은 달★


뜬금없이 시 한 수 읊어봅니다!




나그네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밑발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 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구성동에도 술 익는 마을이 많이 생기길 바라며,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


오늘은 예고해 드린대로 전통주 중 가장 간단한 단양주 만드는 법을 가르쳐드리도록 할텐데요!!!


난 막걸리는 알아도, 단양주가 뭔지는 몰라 하시는 분들!!!!!!!!!!!!!!!!!!!!!!!!!!

(정말 무식한 소리니까!!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고 가시길!!!)


단양주란?


, danyangju, single brewed rice-wine 입니다.


똑똑한 여러분들은 이해되셨으리라 믿습니다......^^


저같이 한자도, 영어도, 심지어 한글마저도 어려운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설명드리겠습니다!


말 그대로 한번 빚는 술 = 단양주 

입니다.


두 번 빚으면? 이양주

세 번 빚으면? 삼양주


맞습니다. 정답입니다.


그럼 빚는다는 것이 무엇이고냐 하니!!!!!!!!!!!!!!!!


실제로 만드는 법을 설명드리면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시간에 간단히 설명 드렸다시피


술을 만들기 위해선


1. 당화(다당류에서 단당류로)     - 효소의 역할

2. 발효                             - 효모의 역할


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죠?!!


이 효소, 효모를 다 가지고 있는 친구가 누구다???????????????????? 바로 누룩입니다.(만능인 친구죠)


한문장으로 말씀드리자면,


쌀에다가 누룩 섞으면, 술 끝입니다. 정말 끝................!!!!!!!!


그런데, 어떻게 하면 이 섞는 것을 좀 더 도와줄까가 우리 술을 만드는 인간(?)이 해야할 행동인데요!



효소가 당화를 잘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쌀을 여러가지 상태로 변화시켜주는데요!!!!


1. 고두밥(꼬들거리는 밥,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밥보다 덜 익거나 물이 적은)

2. 범벅(된풀처럼 물을 많이 넣고 묽게 만드는 방법)

3. 구멍떡(도너츠처럼 구멍낸 떡 모양)


등이 있습니다.


이번엔 고두밥으로 선택해 보겠습니다.!!!!!!


'고두밥짓기-소독하기-담금하기-발효하기-거르기' 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먼저 첫번째 스텝 -고두밥짓기-

(1)쌀을 깨끗이 잘 씻어 이물질 제거한다.(고전 문헌에는 백세 = 백번 씻어, 라고 되어있지만 적당히 씻으시면 됩니다)

(2) 곡물은 건조된 상태이므로 고두밥을 만들기 위해 물에 불린다. 여름에는 3-4시간, 겨울에는 7-8시간정도면 적당!!
(3) 이제 고두밥을 찌는데 40분 가량(쌀의 양, 냄비, 불의 세기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음)
(4) 20분 뜸을 들여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5)다 쪄지면 재빨리 식혀줘야 한다.


+ (6) 누룩 역시 넓게 펴서 잘 말려준다.


이렇게 하면 준비 끝!!!!!!


단양주 만들기에서 가장 귀찮고,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인 고두밥(밑술 만들기)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단양주 마무으리(철 지났지만...)로 이어서 포스팅 할게요!!! 좋은 주말 되세요^^



  • ?
    moonjeje 2015.05.15 09:06 0/0
    고두밥말고 다른 밥으로 지으면 맛이 달라지나요? 신기하네요!
  • ?
    고주망태 2015.05.21 12:36 0/0
    네 자연발효 할 때, 단면적 등 여러가지 변인이 있기 때문에 그 변인으로 인해 맛이 엄청 달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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