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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오랫동안 계셨던 분들이라면 2013년 쯤 유성 홈플러스가 리모델링 한걸 아실텐데요,


그와 함께 얼마 안되던 수입맥주의 종류가 백여종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홈플러스 한쪽 구석 벽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양의 수입맥주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양이 많다보니 지난 포스팅 http://http://gsa.kaist.ac.kr/life_info/42711 에서 설명드렸던


맥주 스타일별로 많게는 열종 이상의 서로 다른 맥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마트 롯데마트도 비슷한 양상입니다. 홈플러스를 기준으로 이야기할게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바이젠의 경우 OB (신상입니다), L, 5.0 오리지널, 윌리안 브로이, 외팅어, 튀링어,


파울라너, 에딩거, 프란치스카너, 베어비어, 크롬바커, 바이엔슈테판, 슈나이더 ..


대충 생각나는대로만 적어도 10종 이상이 판매되고 있네요.


이렇게 다양한 수입맥주 어떤 걸 마셔야 후회하지 않을까요 ?


오늘은 여기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입맥주 옥석 가리기



#1. 비싼거 마셔라.


.............


팁이 너무 어이없나요.. 근데 아시다시피 이게 진짜 진리입니다..


이유 없이 비싼건 있어도 이유 없이 싼건 없습니다. 비싼 녀석을 마시면 맛이 없을 확률을 낮출 수 있어요.


홈플러스 기준 용량 대비 가격이 가장 높은 녀석은 Chimay Blue 입니다. 무려 100ml에 3180원이네요.

(저렴한 수입 맥주 500ml에 1500원.. 10배가 넘는 가격이네요..)

958deae9636d76aff68cefbcb8a5f7d2.gif

그런데 이녀석은 세계에서 단 11종 (4년 전까지만 해도 7종) 만 인정받은 전통깊은 수도원 맥주이면서


도수도 9가 넘는 벨지안 스트롱 에일입니다. 간단히 말해 월드 클래스 맥주 중 하나라는거죠.


반면 용량 대비 가격이 가장 낮은 녀석은 100ml당 320원인 볼비어.. 라는 맥주네요. 안타깝게도 맛있지는 않습니다.



바이젠만 살펴보더라도 최고가는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1700원/100ml), 바이엔슈테판 비투스 (1680원/100ml) 인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Strong Weizen 격인 Weizen Bock 맥주들입니다)


두 맥주는 독일 내에서 유서깊은 양조장으로 유명한 양조장이며 정말(..) 맛있습니다. 취향에 맞다면요.


반면 최저가는 베어비어 휘트 바이젠 (480원/100ml)으로 마찬가지로 독일에서 수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만큼 맛도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물론 '가성비'를 따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2. 매니아들의 평가 커뮤니티를 활용하라.


제가 아는 어떤 매니아분께서 "세상에 덕후는 많지만 세상은 기록하는 덕후에 의해 발전한다"고 하셨습니다.


맥주에도 이런 부지런한 '기록하는 덕후'들이 모인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커뮤니티로는


Ratebeer (http://www.ratebeer.com)와 Beeradvocate (http://www.beeradvocate.com)가 있습니다.


두 커뮤니티 모두 다양한 맥주를 마셔본 전 세계 사람들이 자유롭게 시음기를 남기고


점수를 매겨 성적 (?)을 매겨놓은 커뮤니티 입니다.



예를 들어 위에서 말씀 드린 Chimay Blue의 점수를 확인해보고싶으시다면


google에서 간단하게 chimay blue ratebeer 혹은 chimay blue beeradvocate라고 검색하시면


test1.png test2.png


위와 같은 결과를 쉽게 얻으실 수 있습니다. 좌측이 Ratebeer 우측이 Beeradvocate의 결과입니다.


둘 다 100점 만점이며 점수는 각 커뮤니티에 등록된 전체 맥주 중 상위 몇 %이냐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100점이라는건 상위 1%에 드는 점수라는 뜻이겠죠 ?


이쯤에서 살펴보는 국맥 3대장


test3.png test4.pngtest5.png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ㅠㅠ



조금 더 상세하게 Ratebeer의 결과를 살펴보면 Overall과 Style 항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Overall 점수는 말그대로 전체적인 점수, 즉 이 맥주의 맛이 몇점인지 평가한 선호도라면


Style은 맥주가 그 스타일이 가져야 하는 지표들에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따지는 점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Beeradvocate는 BA SCORE 점수와 THE BROS 점수로 나뉘어 있는데요,


BA SCORE 점수는 커뮤니티의 유저들이 평가한 점수들로 계산한 점수이며


THE BROS 점수는 Beeradvocate 두 운영자가 마셔본 후 평가한 점수입니다.


두 운영자가 전문가이긴 하겠지만, 취향이란게 존재하니 다수의 의견이 더 객관적이겠죠 ?



두 커뮤니티에서 맥주 점수를 검색하다 보면 같은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점수차가 꽤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Ratebeer는 맥주의 맛에 (인기에), Beeradvocate는 스타일 부합도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면이 있습니다.


Beeradvocate 점수가 조금 더 짜기도 하구요. 물론 두 커뮤니티의 평가가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커뮤니티 구성원의 절대다수가 북미계열 사람들이다보니 그들의 취향에 편향되어 있기도 합니다.


다만 '참고' 자료로써는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3. 마셔보고 평가하자.


사실 남들이 말하는거 아무리 듣고 판단해도 자기가 마셔보고 얼마나 맛있는지를 판단하는것 보다 정확할 순 없죠.


2013년 홈플러스 리모델링 직후 새로 들어온 맥주를 한가지씩 다 마셔보는데 대략 2-30만원 든것 같네요


요즘은 맥주가 조금 더 다양해졌고 가격이 비싼 맥주가 들어와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취미 하나 가진다고 생각하시고 전체를 섭렵 (..) 해보는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


사람들의 시음기를 찾아보면서 마셔보거나 같은 스타일의 다른 맥주를 놓고 비교시음을 하면


맥주 맛을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혹은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더라도 할인하는 품목을 고를 때 유명한 아사히 하이네켄 이런것만 고르지말고


할인 품목 내에서 다양한 선택을 해 보고 비교해서 나에게 맞는 맥주를 찾을 수도 있겠죠.


.. 하지만 증가하는 인덕 (이라 쓰고 뱃살이라 읽는다)에 대해서 글쓴이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게.. 그렇게.. 이 모양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ㅋ)

  • ?
    Engibeer 2015.06.29 23:08 0/0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트에서 구입하는 캔/병맥주 말고 펍 등에서 마시게되는 생맥주에 대해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
    Engibeer 2015.07.01 11:41 0/0
    앗, 저도 moonjeje님 서평 잘 읽고 있습니다 :)
    가격이 싸다는건 거기서 마진을 남겨야 하니 어떻게 하더라도 품질이 나빠질 수 밖에 없다는게 현실이죠 ㅠㅠ
  • ?
    moonjeje 2015.06.30 17:47 0/0
    우왕 재밌어요! 역시 싼게 비지떡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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